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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양치하는 방법 꼭 양치를 해줘야 할까?

by 레뭉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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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오복 중에 하나라고 할 만큼 생활을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잘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점점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흔들리고, 썩어서 씹는데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저작기능이 어려워지면 잘게 부서지지 않은 음식물이 소화기관으로 넘어가면서 큰 부담을 주게 되죠.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 표면에 플라그를 형성시키는데, 입 속의 수많은 세균들과 침이 엉겨붙어 만들어지는 세균덩어리들이죠. 이 플라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져 치석이 되기도 합니다. 치석을 제거하지 않으면 충치, 잇몸병 등이 생기게 되지요.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치아관리를 열심히 해주지 않으면 치석이 생기고 잇몸병, 충치 등의 위험에 노출되게 됩니다.

 

 

강아지 양치하는 방법

 

 

요즘에는 치석제거 껌이 잘 나와 있지만, 양치를 병행해주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맛의 치약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강아지의 거부감을 줄여주기 위해선 반려견 취향의 치아관리 제품을 찾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하지만 치약을 맛있게 다 먹어버린 반려견은 이내 거부감을 드러내며 발버둥을 치는데요ㅜ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천천히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초반에 몇 주 동안은 강아지의 입 주변을 부드럽게 만지며 마사지해주고, 시간을 점차 늘려나갑니다.

그리고 치약맛을 살짝씩 보여주면서 고무 칫솔, 거즈로 감촉을 느끼게 해 줍니다.

평소 만져주면 좋아하는 곳을 쓰다듬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입 주변을 만지기도 하고요.

 

반항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을 때 간식을 줘 강아지에게 입을 만지면 좋은 일이 생기는구나 하는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줍니다. 한 손에는 칫솔이나 거즈를 들고 한 손에는 간식을 동시에 들고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적응이 되었다 싶으면 본격적으로 이를 닦아주는데, 너무 강압적으로 진행하면 반려견의 반항이 심해지고, 앞으로 양치를 시키기 무척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 조급해하지 말고 단계적으로 가볍게 닦아주세요. 특히 어린 강아지들의 잇몸은 생각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힘주어 닦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SNS에서 대형견 양치시키는 견주분들 중에 사람처럼 치카치카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ㅋㅋ)

 

 

 

 

양치를 하고 나서 간단한 간식을 주며 칭찬으로 마무리를 해주면 앞으로의 양치질이 조금 더 수월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칫솔보다 주인의 손가락 촉감을 느낄 수 있는 구강티슈로 시작해서 칫솔로 닦아주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아요.

 

 

 

강아지에게도 사람에게도 중요한 치아관리! 양치가 어렵다면 구강스프레이, 치아관리 껌 등을 통해 구강의 청결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조금 더 신경 써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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