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있죠. 충성심, 독립심, 든든함, 집 지키는 개, 백구 등.. 여기서 연배가 드러나는 것 같아 좀 그렇지만 하얀 마음 백구를 보고 큰 세대거든요 ㅋㅋ (심지어 모바일 게임도 함) 그래서 그런지 진돗개에 대한 애정이 더 각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자랑스럽고 멋진 천연기념물 53호 토종견 이기도 하고요.
오늘은 듬직하고 독립성이 높은 '진돗개 특징'을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기도 하고 귀여운 구석도 있는 견종 같아요. 다들 진돗개의 매력에 퐁당 빠져봅시다 :)!
진돗개의 외모적 특징
25~55cm내외의 체고로 보통 15~20kg 정도 균형 잡힌 몸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은 아몬드 형태에 귀는 쫑긋한 삼각형 보양이죠. 정면으로 봤을 때 얼굴이 팔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꼬리는 동그렇게 말려있거나 낫처럼 말려있습니다.
보통은 흰색 진돗개인 백구를 떠올리기 쉬운데, 황구, 흑구, 호구(얼룩무늬), 네눈박이 등 고유의 색에 따라 이름을 달리부르고 있어요. 모든 강아지들이 그렇기도 하지만, 이중모기 때문에 털갈이 시기에 털이 많이 빠집니다. 실외에서 키우는 견종이라고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도 있는데, 주 2~3회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기본적인 예방접종과 진드기 방지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진돗개 성격은?
진돗개는 한 번 주인은 영원한 주인으로 섬긴다하는 견종으로 높은 충성심을 인정받고 있는 견종인데요. 보호자외 낯선 이들이나 동물들에게는 방어적인 성향이 강하며, 어렸을 때부터 꾸준한 사회성 훈련이 필요하답니다.
진돗개는 사납고 어울리기 힘든 견종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사회성훈련을 꾸준히 진행하면 다른 강아지들과도 잘 어울리는 온순한 성격을 가질 수 있어요. (유 x브 올x브쌤의 왕자처럼요 ㅋㅋ)
아무래도 옛날에는 짧은 목줄에 평생을 묶여 사회성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랐으니, 당연히 예민하고 사나운 반응을 보였던 것은 어쩔 수 없었을 거에요ㅠㅠ 지금은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 어른들은 이를 당연시 여기는 게 안타깝더라고요.
진돗개는 사냥본능이 강하고 보호자를 보호하려는 성향이 높기 때문에 위협적이라고 판단되는 것들, 낯선 동물들과 접하게 되면 공격성을 보일 수 있는데요. 평소 보호자님께서는 진돗개에게 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리더십을 보여야 해요. 충성심과 믿음을 제대로 심어주지 않는다면 오히려 보호자가 끌려다닐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훈련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돗개의 가장 큰 특징은 귀소본능이 강하다는 점이에요. 멀리 떨어져 있던 진돗개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는 내용의 영화도 있듯이 영리하고 똑똑한 견종이랍니다. 한 주인만을 섬기는 충성심 덕분인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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